이번에 소유주가 신탁회사로 되어 있는 물건을 계약하게 되면서, 신탁원부 인터넷 열람할 필요가 생겨서 신탁원부 열람을 진행해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간단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계셔 이번에 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하니 함께 살펴보시죠 !

신탁원부 인터넷 열람

신탁원부 인터넷 열람에 앞서서 신탁이 무엇인지 모르신는 분이 있을까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신탁이란, 토지 소유주가 소유권을 신탁사에 이전하고 신탁사는 해당 부동산을 개발 및 관리해 이익을 돌려주는걸 말합니다.

보통 소유주가 신탁회사로 되어 있는 경우 ‘은행’이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건설사가 신탁 이전을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대출을 받아 건물을 올리기 때문이죠.

이 때 우리는 ‘건설사’가 아닌, ‘은행’에게 해당 부동산의 거래 여부를 물어야 합니다. 이를 ‘우선수익자 동의’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반드시 물어보고, 공인중개사를 통해 해당 내용이 기입된 신탁원부를 살핀 후, 계약을 진행해야 하죠.

만약 공인중개사도 한 패 같고, 의심스럽다면 해당 계약을 진행하지 않거나, 은행에 직접 문의를 해서 확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신탁을 통해 전세 사기가 진행되는 건과 그 외에 모든 전세사기 관련해 정리해둔 글이 있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클릭 >>> 2023년판 전세 사기 총정리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신탁원부 인터넷 열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탁원부 인터넷 열람 순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소유권 이전 단락에 수탁자 ‘수협은행’으로 되어 있는 부분 아래에 ‘신탁원부 제 2020-****호’라고 신탁원부 번호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클릭 >>> 부동산 등기부등본 인터넷 5분만에 열람하는법

해당 신탁원부 번호를 기억한 채 아래의 순서를 따라오면 됩니다.

1. 인터넷 신탁원부 발급 전자민원 사이트 접속

클릭 >>> 인터넷 신탁원부 전자민원 사이트 접속하기

인터넷 신탁원부 전자민원 사이트를 접속하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2. 부동산 등기 대장 관련서류 메뉴 클릭하기

해당 메뉴를 클릭해 들어가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3. 신청서 작성하기

신청서에 보이는 내용들을 기입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는데 이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발급 주소’를 내가 입주하게 될, 즉 내가 알아보고 싶은 집의 주소를 작성해야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주소로 기입하시면 안됩니다. 발급 한 번 더 진행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실 수 있습니다.

4. 결제 수단 결정 및 결제하기 + 비밀번호 확인하기

결제 수단 및 동의할 내용들 체크한 후, 비밀번호와 결제금액을 확인합니다.
꽤나 비싸서 놀랬습니다.

5. 결제 후, 마이페이지 들어가기

결제를 마치면 마이페이지에 들어가 제대로 처리 되었는지 확인을 해줍니다. 마이페이지를 누르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와 비밀번호와 신청인을 확인 후, 맞다면 확인 버튼을 누르면 ‘처리중’이라는 화면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제대로 신청이 된 것이며, 보통 평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사이에 해당 내용을 처리해 신탁원부 열람할 수 있도록 이메일로 전송해주십니다.

이를 PDF 파일로 받아서 출력을 직접하셔도 되고, PDF로만 열람하셔도 되십니다.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은 신탁원부 PDF 파일을 받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