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PER 1,000% 활용 보는법



주식 PER을 다루지만, 어떻게 해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 PER 개념은 알지만, 도대체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준비한 글이니 읽고 1,000% 활용법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주식 PER 1,000% 활용 및 보는법



주식 PER은 활용만 잘해도 정량적 분석에 반은 먹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제대로된 활용 방법 알아가셔서 꼭 성공적인 투자에 기여하시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주식 PER 뜻에 대해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은 ‘PER 뜻 계산법 보는법, 원숭이도 이해할 수 있음‘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종이 사진



그 외에 PER 높을수록 어떤 기업인지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께선 ‘PER 높은 기업 주식의 특징‘에 관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주식 PER 현재 기준으로만 보면 큰일난다

주식 투자를 할 때 PER을 많은 분들이 살핍니다. 그러나 이 값은 대체로 ‘현재’ 기준으로 계산되거나, ‘과거’ 기준으로 계산된 값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실적 기입의 후행성 때문이죠. 보통 상장된 주식회사들은 실적을 적게는 1 ~ 2개월에서 길게는 3 ~ 4개월을 후행해 실적 발표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투자한 시점에서 투자한 당시의 실적을 통해 분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현재 PER 분석을 하려는 현시점 기업의 실적이 어디까지 발표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주식 투자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미래’입니다. 그렇기에 미래 실적이 어떨지 예측하고, 예측값이 있다면 정말 현실화 될 것인지, 아닌지를 따져가며 보수적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보이는 것처럼 삼성전자는 현시점(2023년 4월 6일) 기준으로 2023년 ~ 2025년 실적까지 예측치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당 실적대로 될 것이란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유사치에 근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해당 실적을 대입한 PER을 토대로 현 시점이 저렴한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설령 현재 실적이 나온 2022년 기준으로 PER을 봤을 때 PER 6에 불과했어도 2023년에 실적이 이토록 떨어질지 모르고 2022년에 투자했다면, 주가의 하락을 겪게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시점 2023년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PER은 36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 저렴해 보였던 삼성전자가 2023년 기준으로 매우 비싸보이는 이유는 ‘주가 하락률 < 실적 하락률’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2023년 현시점 삼성전자를 투자할 시점에는 당연히 2024년을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2024년 실적이 정말 예측치대로 나온다면, 2024년 예측 PER은 다시 13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꽤나 저렴한 PER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202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좋아질 것이라 본다면, PER은 미래 실적에 대해 점점 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주가는 점점 상승할 것입니다.

주식 PER 미래의 성장성을 대입할 때 투자할 기업이 보인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PER을 볼 때, 현재 기준으로 제대로 된 값이 기입되었는지 살펴야 한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미래 실적까지 대입해야 한다고 했죠. 왜냐하면, 주식은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먹고 자라는 나무와 같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기업 A라는 회사가 2022년 실적 기준으로 2,000억 순이익을 내고, 4조라는 시가총액을 형성해 2022년 PER이 20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 때 기업 A의 경쟁사인 B는 2022년 PER이 15로 더 낮고, 저렴하다고 할 때 우리는 기업 B를 선택해야 할까요??



정답은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더 중요한 변수에 대해 아무런 공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정보가 바로 ‘미래의 성장성’입니다.


기업 B가 설령 PER 15로 현재 더 저렴해 보여도 2023년에 성장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2023년 PER도 15입니다.


반면에 기업 A의 경우 PER 20이라도 2023년에 2배 성장이 예고되어 있다면, 2023년 예상 PER은 20에서 10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즉, 기업 B보다 더 저렴해진 동시에 성장이란 기대까지 갖추게 된 기업이 되는 것이죠. 주가는 당연히 기업 A가 더 많이 오를 것입니다.


이처럼 경쟁사와 비교를 할 수도 있지만, 기업 A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업 A의 과거 평균 PER은 15인데, 현재 PER이 20이라고 할 때 현재는 과거대비 비싼 주가입니다.


그렇지만 과거대비 기업 A의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확연히 달라졌다면 PER 20이 오히려 정당화 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이것이 같은 기업의 시점에 따라 PER을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PER은 결국 순이익과 주가가 연동된 지표이기에 말한 것처럼 시점에 따라 순이익과 주가의 관계를 ‘상대적’으로 보며 현 시점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우리가 이러한 분석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기대치’를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낙관해 미래 실적을 보수적으로 보지 않는 실수를 범하거나, 지나치게 비관해 미래 실적의 개선될 시점을 놓쳐 기회를 날리게 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투자자라면 언제나 이성적으로 중간의 입장에서 기업이 정말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주식 PER 낮다고 전부가 아니다


지금까지 이미 충분히 설명했지만, 우리가 주식 PER이 낮다고 전부가 아닌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마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PER이 높은 이유가 있는 것처럼 PER이 낮은 기업도 그 이유가 분명히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PER이 낮다면 좋다고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닌, 이 기업은 왜 PER이 낮은지 충분히 조사를 해야 합니다.


대체로 오랫동안 PER이 낮았던 주식을 보면, 이론대로면 싸기 때문에 올라야 할 주가가 점점 흐르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가치함정’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이 반드시 PER이 낮은걸 확인하면서 성장성도 함께 체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PER에 관련된 모든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더욱 자세히 다뤄볼 수도 있지만, 처음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 보다 쉽지만 핵심만을 전달드리고자 가볍게 포스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보시면 좋은 글 : PER이란 무엇일까?



제 PER 시리즈인 ‘PER 뜻 계산법 보는법, 원숭이도 이해할 수 있음‘과 ‘PER 높은 기업과 주식의 특징‘도 함께 읽어보시면서 투자에 있어 PER을 현명히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기원합니다.


요약

주식 PER 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뭘까요?

기업을 분석하는 시점에서 현재 기준 실적이 제대로 기입된 PER 값을 보고 분석하는 것인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PER 활용하기 좋은 방법 뭐 없을까요?

단순히 PER을 현재 시점으로만 보기보단 미래 시점을 대입해 기업의 성장성이 대입될 때 PER 값의 변화가 어떤지 살펴보면 더욱 좋은 기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식 PER 낮으면 좋은걸까요?

PER이 낮은 경우 대체로 싸다고 평가하지만, 이는 근시안적인 평가입니다. 기업이 PER이 지나치게 낮다면 그 이유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가치함정’에 빠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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